자동차 타이밍 벨트와 구동 벨트 관리법

자동차 타이밍 벨트와 구동 벨트 관리법

 

 

1. 타이밍 벨트란?

타이밍 벨트란 혼합기가 엔진 내부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제어하는

흡기 밸브와 배기 밸브, 두 밸브의 시간을 조정하는 벨트를 말합니다.

타이밍 벨트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가

연소할 때 크랭크축의 회전에 따라서 일정 각도를

유지시키고, 흡입. 배기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밸브의

열림과 닫힘을 하는 캠축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일펌프와 같은 보조기구를 구동할 때 이용되기 합니다.

타이밍 벨트의 종류에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무벨트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타이밍체인이 있는데 고무로 만든

타이밍 벨트는 국산 승용차의 대부분에 적용되어 있으며,

체인형식의 벨트는 일부 차량에만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체인형식의 타이밍 벨트인 타이밍체인은 교체가 필요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음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어 요즘 생산되는 자동차에는 대부분

고무로 만든 타이밍 벨트가 쓰이고 있습니다.

 

2. 타이밍 벨트 점검 방법

타이밍 벨트의 점검 방법은 손으로 눌러봤을 때

탄성과 치형의 상태를 확인해서 탄성이 없거나

치형이 갈라지면 교환을 해줘야 하는데

타이밍 벨트의 탄성은 손가락으로 벨트를 눌렀을 때

1.5cm 정도 늘어나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이밍 벨트의 커버를 열어서 스타트 모터가

회전할 때 캠축 기어가 함께 돌아간다면 끊어지지 않고,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쉽게 확인이 불가능한 위치에 있는 만큼 자동차 정비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정비소에 가서

정확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타이밍 벨트 교체 주기

자동차의 타이밍 벨트는 고무로 되어 있어 노후화되면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끊어지게 됩니다.

타이밍 벨트가 늘어나 헐렁해지면 엔진이 점화되는

시기가 부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끊어지게 되면

엔진이 내려앉고 시동이 꺼지면서 자동차 조작이

불가능해지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또, 막대한 수리비용을 지출해야 하므로

미리 점검해 교체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타이밍 벨트의 수명은 차종과 운전자의 습관에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주행거리 60,000 ~ 80,000km 정도 됩니다.

하지만 평상시 과속이나 급출발, 급가속 등의

운전습관이 있을 경우에는 그 전에 타이밍 벨트가

끊어질 수도 있으며 일반 운전자들이 타이밍 벨트의

노후화 정도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때문에 주행거리 40,000km를 초과하면

2년 주기로 정비소를 방문해 타이밍 벨트의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타이밍 벨트를 교환할 때는 주변 부품들도

함께 교환해 주는 게 좋습니다.

작은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벨트의 수명은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에 한 번 교환할 때 다 같이

갈아주는 것이 자동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밍 벨트 교환 시 함께 교환하는 주변 부품들로는

워터펌프, 부동액, 외부벨트, 아이들베어링 등

벨트회전에 관계하는 베어링세트 등이 있습니다.

4. 구동벨트란?

자동차의 구동벨트는 엔진의 동력을 다른 여러 가지

장치들, 발전기나 에어컨, 파워핸들 등의 장치를

연결해 작동하게 해주는 부품으로 차종에 따라

1~3개의 벨트가 있습니다.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팬 벨트, 에어컨 작동과

관련된 에어컨 벨트, 파워핸들 작동을 위해 엔진축에 연결되는

파워 벨트 등 여러 종류의 구동벨트가 있으며 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구동벨트가 하나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차량에 구동벨트가 하나만 있는 경우는 그 하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엔진 과열과 제동력 상실, 에어컨

작동 불량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3개가 들어 있는 경우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

벨트이냐에 따라 작동 불가 현상이 달라집니다.

구동벨트 역시 자동차 운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상태와 교환 주기를 살펴보고 대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구동벨트 점검 방법

엔진룸에 있지만 보호커버를 열어야만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타이밍 벨트와 달리 구동벨트는 자동차 본네트를 열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점검 방법도 매우 쉽습니다.

또, 구동벨트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도 쉬운데 먼저

구동벨트는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균열이 없어야 합니다.

구동벨트의 옆면을 플래시로 비춰봤을 때 갈라짐이

있는지 확인해주시고, 약간이라도 균열이 있다면

머지 않아 벨트가 끊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곧바로

새것으로 교체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 구동벨트는 적정 장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힘있게 벨트를 눌러줍니다.

이 상황에서 7~9mm 정도의 처짐이 생겨야 합니다.

만약 처짐이 적다면 벨트와 연결되어 있는 부품의

베어링 마모를 촉진시키고, 반대로 지나치게 많이

처지면 엔진의 힘이 구동 벨트를 통해 다른 부품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전기의 출력이

불량해지거나 에어컨의 성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손으로 눌러봐도 구동벨트의 장력이 적당한지

파악하기 힘들다면 시동을 걸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차량에 시동을 걸며 벨트의 소음을 확인해보는

방법인데 이때 차에서 '찌지직~' 하는 소리가 나면

벨트 계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벨트의 장력과 노화여부, 베어링의 유격 등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6. 구동벨트 교체 주기

 

구동 벨트의 수명은 평균 주행 거리 30,000~40,000km이며,

구동 벨트를 교체할 때는 오토텐셔너와 아이들러의 유격 및

작동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텐셔너와 아이들러

오토텐셔너는 벨트 장력 자동 조절기를 뜻합니다.

벨트의 장력은 엔진의 온도와 벨트의 열화에 의해

변화되는데, 오토 텐셔너는 장력의 변화를 흡수하여

벨트 장력을 항상 일정하게 조절함으로써

벨트 소음의 악화를 방지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킵니다.

아이들러는 정비 현장에서 아이들 베어링이라고도 부르는데,

벨트의 장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베어링입니다.

Designed by JB FACTORY